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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chim Vol.21 New York

작가/발행 : Achim


크기 : 표지 140x200mm / 전체 420x600mm

쪽수 : 포스터 접지




Achim say

2013. 1. 23 @New York
내가 왜 시리얼을 좋아하나 생각해봤다. 가만 생각해 보니 단지 시리얼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침에 하는 모든 것들이 좋았던 것. 아침에 드는 생각.

아침에 듣는 음악. 아침의 기분. 아침 햇살. 아침 식사.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 아침 운동. 아침에 읽는 책. 아침에 보는 영화.

시차가 다른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아침에 하는 메신저와 전화 등 이렇게 나의 아침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보니 그 사실이 더욱 명백해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새롭게 하고 싶은 게 하나 생겼다. [ b r e a k f a s t Magazine ; all about morning ] 아침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매거진을 만들고 싶다.

자 그럼 이제 좋은 크루를 찾아야지. 영감이 될 만한 것들을 잔뜩 흡수해서 돌아가야겠다.

뉴욕에 있는 동안 완수해야 할 미션이 하나 더 생겼다.

2022. 6. 28 @Seoul
스물한 번째 Achim을 시작하며 모든 것이 시작됐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뉴욕입니다.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을 때 가장 그리웠던 도시였어요.

하늘 길이 다시 열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떠나온 뉴욕은 변함없이 역동적이고 생기로웠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그리웠던 건지.

공원? 거리? 친구? 공기? 그 이야기는 이번 호에 담았습니다. 한 장으로는 부족해 엽서에까지 넘쳐버렸어요.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엽서가 세 장이에요. 어렵게 추렸습니다. 마음 같아선 다섯 장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Contents  
* Beginning Letter: Walking in New York
* Morning Interview: That’s what it is. Interviewee: 이유나 (@yunaversalee)
* Recipe: Cereal Ice Cream by 단니언니 (@daanni_icecream)
* Cereal-Seereal: As You Are, Chickpea Granola
* Playlist: Song for Living today
* Essay: Good Morning, New York City, 조소영(@xoyoungzo)
* Pictorial: Breakfast in Barney Greengrass




“나는 가장 복잡한 도시에서 가장 차분하고 평범한 하루를 살고 싶어.”
8년 전, 이 도시에 살던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꿈꾸던 해방감은 책임감을 동반했다.
꿈, 기회, 도전. 그런 마음을 품고 이 도시에 왔을지언정 벅찬 마음을 말로 뱉는 대신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카페와 델리처럼 캄캄한 새벽에 눈을 떴다.
기록하고, 운동하고, 아침 먹고, 좋아하는 옷을 골라 입고 경쾌하게 계단을 내려가 무거운 아파트 문을 밀고 나갔다.
전철역을 향해 씩씩하게 걸으며, 또 다른 오늘속으로 뛰어들었다.
뉴욕은 내게 그런 도시다. 엄청나게 시끄럽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가깝다.
눈은 저 멀리를 보지만 이 땅에 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제 길을 걷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 Vol.21 Beginning Letter 중






achim


❋아침은 일년에 네번 발행되는 계간지로 활짝 펼쳐지는 형식의 매거진입니다. 이름과 같이 아침을 바탕으로 매 호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주제를 설명하는 비기닝 레터, 타인의 아침을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에세이, 유머 있게 풀어낸 시리얼 리뷰, 아침 식사 레시피 등
아침에 보고 듣고 읽기 좋은 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 Achim Vol.21 New York

작가/발행 : Achim


크기 : 표지 140x200mm / 전체 420x600mm

쪽수 : 포스터 접지




Achim say

2013. 1. 23 @New York
내가 왜 시리얼을 좋아하나 생각해봤다. 가만 생각해 보니 단지 시리얼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침에 하는 모든 것들이 좋았던 것. 아침에 드는 생각.

아침에 듣는 음악. 아침의 기분. 아침 햇살. 아침 식사.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 아침 운동. 아침에 읽는 책. 아침에 보는 영화.

시차가 다른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아침에 하는 메신저와 전화 등 이렇게 나의 아침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보니 그 사실이 더욱 명백해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새롭게 하고 싶은 게 하나 생겼다. [ b r e a k f a s t Magazine ; all about morning ] 아침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매거진을 만들고 싶다.

자 그럼 이제 좋은 크루를 찾아야지. 영감이 될 만한 것들을 잔뜩 흡수해서 돌아가야겠다.

뉴욕에 있는 동안 완수해야 할 미션이 하나 더 생겼다.

2022. 6. 28 @Seoul
스물한 번째 Achim을 시작하며 모든 것이 시작됐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뉴욕입니다.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을 때 가장 그리웠던 도시였어요.

하늘 길이 다시 열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떠나온 뉴욕은 변함없이 역동적이고 생기로웠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그리웠던 건지.

공원? 거리? 친구? 공기? 그 이야기는 이번 호에 담았습니다. 한 장으로는 부족해 엽서에까지 넘쳐버렸어요.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엽서가 세 장이에요. 어렵게 추렸습니다. 마음 같아선 다섯 장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Contents  
* Beginning Letter: Walking in New York
* Morning Interview: That’s what it is. Interviewee: 이유나 (@yunaversalee)
* Recipe: Cereal Ice Cream by 단니언니 (@daanni_icecream)
* Cereal-Seereal: As You Are, Chickpea Granola
* Playlist: Song for Living today
* Essay: Good Morning, New York City, 조소영(@xoyoungzo)
* Pictorial: Breakfast in Barney Greengrass




“나는 가장 복잡한 도시에서 가장 차분하고 평범한 하루를 살고 싶어.”
8년 전, 이 도시에 살던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꿈꾸던 해방감은 책임감을 동반했다.
꿈, 기회, 도전. 그런 마음을 품고 이 도시에 왔을지언정 벅찬 마음을 말로 뱉는 대신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카페와 델리처럼 캄캄한 새벽에 눈을 떴다.
기록하고, 운동하고, 아침 먹고, 좋아하는 옷을 골라 입고 경쾌하게 계단을 내려가 무거운 아파트 문을 밀고 나갔다.
전철역을 향해 씩씩하게 걸으며, 또 다른 오늘속으로 뛰어들었다.
뉴욕은 내게 그런 도시다. 엄청나게 시끄럽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가깝다.
눈은 저 멀리를 보지만 이 땅에 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제 길을 걷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 Vol.21 Beginning Letter 중






achim


❋아침은 일년에 네번 발행되는 계간지로 활짝 펼쳐지는 형식의 매거진입니다. 이름과 같이 아침을 바탕으로 매 호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주제를 설명하는 비기닝 레터, 타인의 아침을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에세이, 유머 있게 풀어낸 시리얼 리뷰, 아침 식사 레시피 등
아침에 보고 듣고 읽기 좋은 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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