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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chim Vol.23 home

작가/발행 : Achim


크기 : 표지 140x200mm / 전체 420x600mm

쪽수 : 포스터 접지





Achim say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천하를 평정하려는 자는 우선 자신부터 갈고닦아야 한다. 즉 자신의 심기체를 갈고닦아야 가정을 정갈히 할 수 있고, 나아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평정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고 순서가 있으며, 큰 일은 작은 일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한자어 중, 거의 유일하게 외우고있는 것 같습니다. 제법 긴데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선명히 기억하고 있어요. 종종 예고 없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매일 아침 잠자리 정리하기'처럼 작은 반복이야말로 귀한 시작이라며, 뿌듯함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해요.

수신제가(修身齊家) '수신'다음에 '제가'입니다. 스스로를 갈고닦아야 집을 정갈이 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나'와 깊게 고 긴밀하게 연결된 곳입니다.

매일 아침 두 눈을 뜨는 곳.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모든 것을 넉넉히 담는 이 공간을 우리는 집이라고 부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기초를 놓고,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고, 창과 문을 내고, 공간을 꾸미는 일은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어요.

집을 가꾸는 일은 나를 돌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합니다. 안 밖을 구분 지어 밖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이게 하는 솔직한 공간입니다.

언젠가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제야 합니다. 이번 호 주제는 HOME 입니다. 100호까지 만들어보겠다는 다짐 가운데 이제야 1/4 정도에 이르렀는데요

주제가 소진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늘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니까요. 모두 다른 모습의 집에 살고 계시겠죠? 그만큼 해석에 대한 자유를 누리며, 즐겁게 읽으시길 바랄게요!




   Contents  
* Beginning Letter: Where My Heart Belongs

* Interview: Home Studio Wakitoki Gallery
* Interviewee: 임나리 (@nari.tree)
* Recipe: Victoria Cake
* Seereal : Love Crunch Coconut Macaroon
* Soul : Song for Home
* Essay : The morning in my room 김진혁(@magazine.curator)
Pictorial: Regent Park in London




"하루의 시작과 끝이 오직 나에게 귀속된 주체적인 삶을 향해, 적극적으로 달려 나갔다. 성실하게 시간을 벌어 열심히 썼다.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하고,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들었다.
혼자서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며 날마다 감탄하고 다시 태어났다. 집은 내게 늘 많은 것을 주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일출과 일몰을 보고 있으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았다"

- Vol.23 Home Beginning 레터 / Essay 발췌




achim


❋아침은 일년에 네번 발행되는 계간지로 활짝 펼쳐지는 형식의 매거진입니다. 이름과 같이 아침을 바탕으로 매 호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주제를 설명하는 비기닝 레터, 타인의 아침을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에세이, 유머 있게 풀어낸 시리얼 리뷰, 아침 식사 레시피 등
아침에 보고 듣고 읽기 좋은 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 Achim Vol.23 home

작가/발행 : Achim


크기 : 표지 140x200mm / 전체 420x600mm

쪽수 : 포스터 접지





Achim say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천하를 평정하려는 자는 우선 자신부터 갈고닦아야 한다. 즉 자신의 심기체를 갈고닦아야 가정을 정갈히 할 수 있고, 나아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평정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고 순서가 있으며, 큰 일은 작은 일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한자어 중, 거의 유일하게 외우고있는 것 같습니다. 제법 긴데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선명히 기억하고 있어요. 종종 예고 없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매일 아침 잠자리 정리하기'처럼 작은 반복이야말로 귀한 시작이라며, 뿌듯함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해요.

수신제가(修身齊家) '수신'다음에 '제가'입니다. 스스로를 갈고닦아야 집을 정갈이 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나'와 깊게 고 긴밀하게 연결된 곳입니다.

매일 아침 두 눈을 뜨는 곳.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모든 것을 넉넉히 담는 이 공간을 우리는 집이라고 부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기초를 놓고,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고, 창과 문을 내고, 공간을 꾸미는 일은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어요.

집을 가꾸는 일은 나를 돌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합니다. 안 밖을 구분 지어 밖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이게 하는 솔직한 공간입니다.

언젠가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제야 합니다. 이번 호 주제는 HOME 입니다. 100호까지 만들어보겠다는 다짐 가운데 이제야 1/4 정도에 이르렀는데요

주제가 소진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늘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니까요. 모두 다른 모습의 집에 살고 계시겠죠? 그만큼 해석에 대한 자유를 누리며, 즐겁게 읽으시길 바랄게요!




   Contents  
* Beginning Letter: Where My Heart Belongs

* Interview: Home Studio Wakitoki Gallery
* Interviewee: 임나리 (@nari.tree)
* Recipe: Victoria Cake
* Seereal : Love Crunch Coconut Macaroon
* Soul : Song for Home
* Essay : The morning in my room 김진혁(@magazine.curator)
Pictorial: Regent Park in London




"하루의 시작과 끝이 오직 나에게 귀속된 주체적인 삶을 향해, 적극적으로 달려 나갔다. 성실하게 시간을 벌어 열심히 썼다.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하고,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들었다.
혼자서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며 날마다 감탄하고 다시 태어났다. 집은 내게 늘 많은 것을 주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일출과 일몰을 보고 있으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았다"

- Vol.23 Home Beginning 레터 / Essay 발췌




achim


❋아침은 일년에 네번 발행되는 계간지로 활짝 펼쳐지는 형식의 매거진입니다. 이름과 같이 아침을 바탕으로 매 호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주제를 설명하는 비기닝 레터, 타인의 아침을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에세이, 유머 있게 풀어낸 시리얼 리뷰, 아침 식사 레시피 등
아침에 보고 듣고 읽기 좋은 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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